고속도로 타이어 안전 점검 결과 ‘46%가 관리 필요’

입력 2019-09-23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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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타이어

자동차 운행에서 안전과 직결되는 가장 중요한 부품은 타이어다. 그런데 일반 소비자들의 타이어 관리 상태가 매우 부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타이어는 휴가기간인 7월 고속도로 안전 점검 캠페인 기간 중 진행한 타이어 안전관리 현황 조사 결과, 점검 타이어 중 46%가 관리상태 부적합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눈으로 점검이 불가능한 공기압 과다나 부족 상태인 타이어가 37%로 가장 많았고, 외부 충격에 의한 타이어 손상 등 외관상 문제가 있는 타이어가 13%, 마모가 심해 교체 시기가 지난 타이어가 7%를 차지했다.

장거리 운행 전 타이어 공기압만 잘 체크해도 타이어 문제로 인한 사고 비율을 3분의 1 이상 줄일 수 있는 셈이다.

타이어 공기압이 적정 압력보다 낮으면 주행 중 타이어 파손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제동력과 연료효율이 나빠진다. 반대로 타이어 공기압이 과다하게 높으면 외부 충격으로 인한 타이어 손상 및 편마모 현상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국타이어는 안전운행을 위해 월 1회 타이어 공기압 확인, 최소 분기 1회 타이어 안전 점검을 권장하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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