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 복서’ 엄태구, 첫 코믹연기 도전…인생캐 경신 예고

입력 2019-09-05 08: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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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복서’ 엄태구, 첫 코믹연기 도전…인생캐 경신 예고

영화 '판소리 복서'에서 병구 역을 맡은 배우 엄태구가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판소리 복서’ 역할을 맡아 또 다시 인생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판소리 복서'는 과거의 실수로 체육관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살아가던 전직 프로복서 병구(엄태구)가 자신을 믿어주는 든든한 지원군 민지(이혜리)를 만나 잊고 있었던 미완의 꿈 ‘판소리 복싱’을 완성하기 위해 생애 가장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 휴먼 드라마다.

평단의 극찬을 받은 작품 '잉투기'로 주목 받기 시작한 엄태구는 '차이나타운' '밀정' '택시운전사' 등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통해 관객들을 만나왔다. 섬세한 표정 연기는 물론, 짧은 대사 한 마디만으로도 분위기를 압도하는 연기력은 관객들을 완전히 매료시켰다. 최근 드라마 [구해줘 2]에 출연해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주연으로서의 존재감까지 입증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판소리 복싱’에 도전하는 전직 프로복서 병구 역을 맡아 생애 첫 코믹 연기에 도전한다. 펀치드렁크 진단을 받은 복서인 만큼 평소에는 어리숙하고 엉뚱한 듯 보이면서도, 판소리 복싱을 할 때만큼은 진지하고 열정 넘치는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또 한번 대체불가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판소리 복서'는 오는 10월 개봉.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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