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태연 일정중단·엠버 긴급귀국…SM 인연들, 설리 애도

입력 2019-10-15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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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태연 일정중단·엠버 긴급귀국…SM 인연들, 설리 애도

설리가 사망한 가운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연예인들이 추모의 뜻을 전했다.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1분경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4일 소녀시대 공식 SNS에 “10월 15일 게재될 예정이던 ‘TAEYEON VOL.02. PIRPOSE’ Contents Release는 추후 일정 확인 후 다시 진행하겠다.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같은 소속사 후배 그룹 에프엑스 출신 설리의 사망 소식으로 콘텐츠 공개 일정을 잠시 멈추며 애도를 표현한 것이다.

SM엔터테인먼트 출신이자 설리와 함께 에프엑스로 활동했던 엠버는 16일 긴급 귀국, 설리의 빈소를 조문할 예정이다. 엠버는 지난 14일 설리 사망 소식에 자신의 SNS를 통해 예정돼 있던 신곡 발표를 미루겠다고 선언했다. 관련해 엠버 측 관계자는 15일 동아닷컴에 "엠버가 내일 귀국한다.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알려졌지만, 신곡 발매를 잠시 미룬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설리와 같은 소속사에 있는 그룹 슈퍼엠은 14일 특집쇼 ‘슈퍼엠 더 비기닝’ 사전 녹화를 취소했고, 컴백 기념 V라이브를 계획한 슈퍼주니어 역시 방송을 취소했다. NCT 드림도 같은 날 단독 콘서트 일반 예매를 오픈하려고 했으나 일정을 연기 했다.

설리의 장례는 유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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