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韓 정서 더했다”…‘레버리지’, 일요 안방극장 공략 통할까(종합)

입력 2019-10-10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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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韓 정서 더했다”…‘레버리지’, 일요 안방극장 공략 통할까(종합)

‘레버리지: 사기조작단’가 미국에서 방영된 원작드라마에 한국적인 느낌을 더해 일요일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원작과 새로운 느낌, 그리고 각기 다른 매력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캐릭터까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어떤 시청률을 기록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10일 오후 서울 라마다 서울 구로구 신도림 호텔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는 TV CHOSUN 새 특별기획 드라마 ‘레버리지: 사기조작단’(이하 ‘레버리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이동건, 전혜빈, 김새론, 김권, 여회현 그리고 연출을 맡은 남기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가장 먼저 남기훈 감독은 “유쾌하고 상쾌하고 통쾌한 드라마다. 이게 포인트”라며 “사기꾼들이 사기를 쳐서 피해자들을 돕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라고 ‘레버리지’에 대해 설명했다.

또 원작 미드 ‘레버리지’와의 차이점에 대해 “미국 드라마는 미국적 정서가 있었다. 그것에 한국적인 정서를 가미했다”며 “색감이나 비주얼을 많이 건드렸다. 원작의 애티튜드를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 우리의 색채를 더하려고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전혜빈은 ‘레버리지’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사실 올해는 다른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레버리지’를 거절했었는데, 대본이 너무 재밌었다”며 “캐릭터들이 살아있단 생각이 들어서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 그래서 결국 다른 계획을 미루고 이 작품을 선택했다. ‘대박’ 나겠다는 강한 촉이 왔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자신이 맡은 역할이 원작과는 어떤 차이점을 갖냐는 질문에 “원작에서도 주옥같은 캐릭터가 나오지만, 그걸 따라가는 건 의미가 없었다. 캐릭터는 비슷하지만 새로운 걸 만들려고 노력했다. 우리만의 특별한 색감으로 칠해질 것 같아 더 기대된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동건 역시 “우선 대본을 재밌게 봤다. 다섯 명이 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참 든든했다. 미드 원작에서도 그렇지만, 한국 드라마에서도 다섯 사기꾼들은 완벽한 친구들이라기보다 결핍이 있다. 비슷한 장르의 소재들이 있었지만, 이 드라마만의 매력이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결정적인 이유는 마이다스의 손 남기훈 감독 때문”이라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날 성숙한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김새론은 “본격적인 성인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기 보단, 캐릭터가 액션을 잘하는 캐릭터인 만큼 액션을 잘 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연기를 할 때 작품에서 ‘나이에 맞게’라는 틀을 씌우는 편은 아니다”고 말하며 작품 속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드라마에서 천재 해커 역할을 맡은 여회현은 “실제 배우분들과 비슷한 캐릭터가 많다. 나도 학교에 다닐 때 굉장히 똑똑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그는 “현장에서 말을 많이 하는데, 머리를 쓰면서 컴퓨터를 두들기는 것보다는 액션을 하고 싶다. 작가님이 ‘몸을 쓰는 일이 없을 것’이라고 하셨는데, 막상 가보니 구르는 일이 많더라”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동건은 조윤희와 각각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는 것에 대해 “계획한 것은 아니다. 아이가 생기면 죽도록 일하자고 한 건 아니었다. 아이가 태어날 때 자기 밥그릇 갖고 태어난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가 꽤 큰 그릇을 갖고 태어났다보다”라고 운을 뗐다.


또 그는 “둘 다 작품을 하고 있어서 아이가 보고 싶고, 걱정이 되기도 한다. 언젠가 아이가 볼 우리의 모습이니까 서로 격려하며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기훈 감독은 ‘레버리지’에 대해 “일요일 연속 방송이라는 게 선례가 없는 것으로 안다. 부담이 많이 된다”며 “그럼에도 재밌으면 볼 거라고 생각하고 자신있다. 시청률로는 TV조선에서 탑을 찍어보고 싶다”고 말하며 기대를 표현했다.

한편 ‘레버리지: 사기조작단’은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태준(이동건 분)이 법망 위에서 노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선수들과 뭉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기에는 사기로 갚아주는 본격 정의구현 케이퍼 드라마다. 오는 13일 오후 9시30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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