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거짓말’ 이민기, 숨멎 엔딩 + 美친 전개로 속도감 폭발

입력 2019-10-20 12: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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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민기가 OCN ‘모두의 거짓말’에서 수사력 만렙, 형사의 직진 본능을 선보였다.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 어제(19일) 3회 방송에서 이민기(조태식 역)는 점점 드러나는 김승철 사건의 미스터리를 본격적으로 파헤치며 스피드 전개에 박차를 가했다. 특히 거침없는 직진 수사로 시청자들을 ‘조태식’에 흠뻑 빠져들게 함은 물론 절제된 감정 표현과 심박수 폭발 시키는 그의 연기 장인다운 면모가 빛난 회차였다.

조태식(이민기 분)은 사라진 정상훈의 사건을 수사 중 유력한 용의자였던 김필연이 살해돼 사고현장을 찾았고 그 곳에서 할머니에게 접근, 넉살좋게 집까지 방문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내는 장면은 안방극장을 긴장감으로 물들였다.

이어 조태식은 김서희(이유영 분)를 만나 “무슨 똥배짱으로 여길 혼자 와요?”라며 잔뜩 화난 얼굴로 그녀에게 날을 세웠다. 혼란스러워 보이는 조태식의 눈빛 속 한층 깊어진 감정 표현은 그의 직진 수사본능을 예감케 하며 여심을 두근거리게 만들고 있다.

특히 해능 신사업과 관련된 최치득을 조사하던 조태식은 "니 뒤에 누가 있는 건데?"라며 서늘한 말을 남기며 미스터리 사건 속 그의 숨길 수 없는 수사 촉을 발휘, 그의 절제된 감졍 연기가 빛을 발했다. 또한 김승철 사건을 둘러싼 배후와 진범에 대한 의혹을 더욱 가중시키며 시청자들의 추리 촉을 더욱 곤두세우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누굴까 뒤에 있는 놈이”라며 날카로운 눈빛과 목소리로 끊임없이 고뇌하는 이민기의 모습은 조태식에 그대로 녹아들어 안방극장을 블랙홀처럼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이처럼 이민기는 흡인력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방송 말미 조태식이 결심이 선 듯 수사본부를 박차고 나가 어디론가 향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 그가 미스터리 사건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4회 방송에 대한 본방사수 욕구를 더욱 불태우게 하고 있다.

한편 ‘조태식 홀릭’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민기의 시크릿 스릴러 OCN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 4회는 오늘(19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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