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녀들’ 박연경 아나운서, 대성동 마을 소개 “국방+납세의 의무 면제”

입력 2019-10-20 21: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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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경 아나운서가 대성동 마을을 소개했다.

20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에서는 그룹 업텐션 이진혁, 박연경 아나운서, 김지윤 박사가 출연해 ‘판문점에 가다’ 특집을 꾸몄다.

이날 멤버들은 GOD철책을 지나 군사분계선으로 향했다. 박연경 아나운서는 “비무장지대에는 남북에 각각 마을이 하나씩 존재한다”라며 “대성동 마을은 1953년 이후에 생겼다. 정전협정 제10항에 의해 유엔사가 통제하기 시작했다. 자정부터 일출 시까지 통행이 금지되며 마을 주민들은 거주 및 이전, 입촌 및 퇴촌 등의 제한을 받는다. 이곳에 위치한 대성동 초등학교는 대성동 마을의 유일한 교육 시설인데, 남북정상회담 당시 대성동 초등학교 학생들이 두 정상에게 꽃을 전달하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곳 주민들은 국방의 의무, 납세의 의무에서 제외된다. 또 주민들은 외부 남성과 결혼 시 마을의 입촌이 금지되는데, 이는 병역 면제 악용을 방지하기 위함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연경 아나운서의 설명을 들은 설민석 역사 전문가는 “전현무와 똑같은 아나운서인데 너무나 다르다. 전현무는 힐끔힐끔 대본을 쳐다보면서 말을 하는데, 박연경 아나운서는 너무 자연스럽게 설명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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