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③] 조진웅 “칸 行 ‘공작’, 대신 간 동료들에 감사해”

입력 2018-05-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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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③] 조진웅 “칸 行 ‘공작’, 대신 간 동료들에 감사해”

영화 ‘공작’이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 공식으로 초청됐다. 지난 11일 ‘미드나잇 스크리닝’을 통해 전세계를 사로잡으며 호평 받았다. 하지만 배우 조진웅은 영화 ‘광대들’ 촬영으로 아쉽게 칸에 가지 못했다.

조진웅은 앞서 영화 ‘아가씨’를 통해 칸국제영화제에 입성하기도 했다. 이번 ‘공작’으로 두 번째 칸을 방문할 수 있었던 그였지만, 아쉽게 촬영 스케줄로 함께하지 못했다. 아쉬움은 없었을까.

“배우들이 같이 못 와서 아쉽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전 멀리 가는 걸 별로 안 좋아해요. 어떻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칸에 갔을 때 느낀 건 해운대가 더 좋더라고요.(웃음)”


그는 농담처럼 이야기를 했지만, 그럼에도 아쉬움은 남았을 수밖에 없다. 그런 조진웅은 칸에 간 배우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사진 기사를 봤는데 멋있더라고요. 네 분이 있으니까 멋있어보였죠. 잘 됐으면 좋겠어요. 사실 그 일정이 보통 일정이 아니었을 거예요. 계속 인터뷰가 있으니까요. 그 일정을 하고 오신 선배, 후배, 감독에게 고마워요. 저 대신 일을 하고 온 거니까 감사하죠.”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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