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무비] 역주행 ‘보헤미안 랩소디’, 극장가의 新 흥행 다크호스

입력 2018-11-21 10: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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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무비] 역주행 ‘보헤미안 랩소디’, 극장가의 新 흥행 다크호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Bohemian Rhapsody)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차지했던 ‘보헤미안 랩소디’가 역주행으로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를 넘어서 1위를 기록한 것.

2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20일 전국 1109개 스크린에서 13만477명의 관객, 총 340만4120명의 누적관객수를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개봉 첫날부터 관객들에게 호평 받던 ‘보헤미안 랩소디’가 박스오피스 역주행까지, 진풍경을 만들어냈다.

지난 2014년 개봉한 영화 ‘비긴어게인’도 음악영화로 한국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영화다. 당시 약 344만 명의 관객을 기록하며 ‘비긴어게인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바 있다. 또한 ‘라라랜드’가 기록한 약 360만 명의 관객까지, ‘보헤미안 랩소디’가 이러한 기록들을 넘게 될 지도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단순히 영화 관람을 뛰어넘어 음악차트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의 실제 주인공 퀸(QUEEN)의 음악과 더불어 영화 속 OST가 음원 차트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도 눈길을 끈다.

한 영화관계자는 “‘보헤미안 랩소디’가 현재 극장가에서 뜨거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현재 개봉 예정인 영화들도 흥행 여부를 예측할 수 없게 됐다. 또 ‘보헤미안 랩소디’의 관람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증도 높아지고 있다. ‘비긴어게인’과 ‘라라랜드’의 관객 수를 충분히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 계속되는 입소문과 N차 관람 열풍을 통해 이러한 흥행 상승세는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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