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전남 경찰청, 허위 인터뷰 한 홍가혜 씨 조사 예정

입력 2014-04-18 16: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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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민간 잠수부인 것처럼 사칭해 MBN과 인터뷰를 가진 홍가혜 씨가 경찰조사를 받게 될 전망이다.

18일 오후 전남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MBN과 인터뷰를 한 홍가혜 씨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현재 홍가혜 씨가 MBN과 인터뷰를 하게 된 상황 등을 조사 중이다. MBN 측에서 사과방송도 한 만큼 혐의가 있을 것으로 보고 방송 관계자들을 조사 중이며 홍가혜 씨도 곧 소환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직까지는 홍가혜 씨가 어떤 신분으로 소환조사를 받게 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며 "만약 혐의가 있다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처벌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홍가혜 씨는 이날 오전 MBN과의 인터뷰에서 '현장에서 민간 잠수부 투입을 막고 있다' '필요한 장비가 전혀 지원되지 않았다'는 등의 주장을 했다.

그러나 MBN은 같은 날 방송을 통해 홍가혜 씨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히고 사과방송을 내보냈다.

사진|MB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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