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세월호 침몰사고 특보·정규방송 병행…‘예능은 결방’

입력 2014-04-21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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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MBC 세월호 침몰 사고 특보·정규방송 병행’

MBC가 세월호 침몰 사고 엿새째를 맞아 특보와 정규방송을 병행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예능 프로그램은 당분간 결방될 것으로 보인다.

MBC는 21일 “21일부터 뉴스특보와 정규방송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MBC는 “점차 드라마 등 정규방송 비중을 확대할 에정이지만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은 당분간 보류할 것”으로 밝혔다.

또 MBC는 “정규방송 중이라도 세월호 승객구조 상황에 주요 진전사항이 발생하면 곧바로 뉴스특보로 연결해 방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BC 한 관계자는 “드라마의 경우는 일단 방송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이번 한 주도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1일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는 예정대로 방송될 전망이다. 종영까지 앞으로 2회만을 남겨둔 ‘앙큼한 돌싱녀’ 역시 정규방송될 예정이다.

MBC를 비롯 SBS, KBS 방송 3사는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모든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 방송을 일절 중단하고 특보 체제를 이어 왔다.

KBS 역시 지난 20일 “21일부터 2TV에 편성된 모든 드라마 방송을 재개하며 1TV 역시 21일까지만 뉴스특보체제로 운영되고 22일부터는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 대하드라마 ‘정도전’이 정상 방송된다”고 밝힌 바 있다.

‘MBC 세월호 침몰 사고 특보·정규방송 병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MBC 세월호 침몰 사고 특보·정규방송 병행, 실종자 가족들은 여전히 눈물 흘리지만…” “MBC 세월호 침몰 사고 특보·정규방송 병행, 구조 작업에 진척이 있어야 할텐데” “MBC 세월호 침몰 사고 특보·정규방송 병행,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MBC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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