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의원 “막내 아들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저의 불찰” 공식 사과

입력 2014-04-21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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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막내아들’

정몽준 의원 “막내 아들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저의 불찰” 공식 사과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아들 정모 군의 발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정몬준 의원은 21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근신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라고 자식의 잘못에 대해 대신 반성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라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앞서 정몽준 의원의 아들 정모 군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국민 정서가 미개하다” 등의 내용이 담긴 장문의 글을 게재해 물의를 일으켰다.


<다음은 사과문 전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립니다. 제 막내아들의 철없는 짓에 아버지로서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저희 아이도 반성하고 근신하고 있지만 이 모든 것이 아이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한 저의 불찰입니다.

이번 일로 마음의 상처를 입으신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사진|‘정몽준 막내아들’ 정몽준 공식 홈페이지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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