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민 DL행은 과잉보호?… “어깨-팔꿈치 100%다”

입력 2014-07-24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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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오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선발 등판이 예정돼 있던 윤석민(28·노포크 타이즈)의 부상자 명단 등재는 구단의 과잉보호에서 비롯된 것?

윤석민이 2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어깨와 팔꿈치 상태에 대해 언급하며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했다.

앞서 미국 볼티모어 지역 매체 MASN은 같은 날 오른쪽 어깨 부상에서 회복한 윤석민이 오른쪽 팔꿈치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다시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된 윤석민의 현재 정확한 오른쪽 팔꿈치 부상 정도와 이후 재활, 수술 가능성에 대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이후 윤석민은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등판 마친후 손에 피가 쏠리는 느낌 오랜만에 던지면 종종 느끼죠”라고 전했다.

이어 윤석민은 “그냥 트레이너한테 이야기했다가 혹시 모르니까 검사받자. 구단의 배려는 좋지만.. 팔꿈치 부상이라.. 황당합니다 이건.....걱정시켜서 죄송합니다. 어깨 팔꿈치 100프로에요”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윤석민은 오른쪽 어깨 부상에서 회복해 지난 20일 로체스터 레드윙스(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마이너리그 복귀전을 가졌다.

당시 윤석민은 3 1/3이닝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1탈삼진을 기록하며 비교적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승패와는 무관했지만, 어깨 부상에서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또한 윤석민은 오는 26일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윤석민은 다시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26일 콜럼버스전 선발 등판 역시 취소됐다.

한편, 윤석민은 이번 시즌 마이너리그 트리플A 노포크 소속으로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78 1/3이닝을 던지며 3승 7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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