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주연 빛낸 아역 타이틀, 책임감 더 크다”

입력 2014-07-24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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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여진구가 무더운 여름을 싱그럽게 해주는 듯한 도심 속 힐링 화보를 24일 공개했다.

검증받은 연기력으로 꾸준한 작품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여진구는 이날 공개된 화보에서는 이전과는 다른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끈다. 화보 속 여진구는 화이트 셔츠와 기본 블랙 팬츠만으로 댄디한 대학생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다. 또 카메라를 향한 특유의 그윽한 눈빛이 그의 진중한 매력을 더한다.

여진구와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최승광 포토그래퍼는 여진구의 프로패셔널한 포즈와 깊은 감성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 실제로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화보촬영을 위해 틈틈이 시안을 찾아보기도 한다”고 언급한 여진구는 촬영 내내 사진작가가 요구한 그 이상의 포즈를 취해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아울러 여진구는 인터뷰에서 “주연을 빛내준 아역이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럽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부담감보다는 책임감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며 “책임을 느껴서 부담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막연하게 부담을 느끼는 것과는 다른 것 같다. 보시는 분들이 얼마 만큼의 기대를 하고 계신지는 모르지만 그만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개봉을 앞둔 ‘내 심장을 쏴라’ 촬영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민기 형이 정말 재밌다”고 말문을 연 여진구는 “내가 낯을 많이 가려서 처음에 ‘어떻게 친해져야 하나’ 걱정을 많이 했다. 그런데 처음 만났을 때 형이 먼저 다가와 주시더라. 너무 감사했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레인보우 미디어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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