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소리아 트레이드… 뒷문 보강 성공

입력 2014-07-24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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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메이저리그 전체 최하위로 처진 텍사스 레인저스의 마무리 호아킴 소리아를 영입해 뒷문을 보강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시각) 디트로이트가 마무리 투수 소리아를 영입하는 대신 텍사스에 제이크 톰슨과 코리 네블을 내주는 트레이드가 이뤄졌다고 전했다.

그 동안 디트로이트는 고질적인 뒷문의 문제점을 앓아왔다. 이번 시즌 역시 불펜 평균자책점이 4.37로 메이저리그 30개 팀 가운데 26위에 머물렀다.

소리아는 이러한 디트로이트 불펜에 힘이 될 수 있는 투수. 이번 시즌 35경기에 등판해 33 1/3이닝을 던지며 1승 3패 1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 중이다.

텍사스는 소리아를 내주는 대신 디트로이트 팜 시스템의 핵심 선수로 불리는 톰슨과 네블을 얻어오며 이번 시즌이 아닌 미래에 대한 투자를 확실히 했다.

톰슨은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지명 선수로 이번 시즌에는 상위 싱글A와 더블A를 오가며 17차례의 선발 등판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3.13을 기록 중이다.

또한 네블은 지난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39번째로 지명된 유망주. 미래의 디트로이트 마무리 투수로 불렸다.

지난해 드래프트 됐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즌에는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4승 1패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 중이다.

특히 트리플A에서는 14경기에 구원 등판해 18 1/3이닝을 던지며 1승 1패 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96을 기록하며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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