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인터밀란에 승부차기 끝에 승… ‘2연승 행진’

입력 2014-07-30 10: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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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인터밀란을 상대로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맨유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랜드로버의 페덱스필드에서 열리는 2014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 A조 2차전 인터밀란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다.

이날 양팀은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마친 뒤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맨유는 애슐리 영, 치차리토, 톰 클레버리, 카가와 신지, 대런 플래처가 모두 성공시킨 반면 인터밀란은 4번째 키커 마르코 안드레올리가 크로스바를 때려 고개를 떨궜다.

판 할 감독은 지난 AS로마전과 같이 이날 경기에도 3-5-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투톱에 웨인 루니와 대니 웰벡을, 미드필더진에는 안토니오 발렌시아, 대런 플레처, 안데르 에레라, 애슐리 영, 후안 마타를 포진시켰다. 이어 수비진에는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조니 에반스가 골키퍼는 안데르스 린데가르트가 나섰다.

맨유는 지난 경기처럼 날카로운 공격을 펼쳤음에도 인터밀란의 수비벽에 막혀 득점과 연결짓지는 못했다.

이로써 맨유는 AS로마전에 이어 2연승 행진을 달렸다. 기네스컵은 승부차기에서 승리할 경우 승점 2점을 얻게 돼 맨유는 승점 5점으로 A조 선두에 올랐다.

한편, 맨유는 내달 3일 미시간스타디움에서 레알 마드리드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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