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노출 이유 밝히며 눈물 쏟아…"가족 빚 갚아주면 안 된다"

입력 2014-08-29 1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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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은. 사진출처 | 영화 ‘노랑머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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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은이 평탄치 않았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재은은 30일 방송되는 MBN '속풀이 쇼 동치미' 94회에서 '빚 걱정 없이 살고 싶다!'를 주제로 이야기하던 중 자신의 과거사를 밝혔다.

이재은은 "4살때 데뷔해 30여년 동안 하루도 쉬지않고 일했다"며 "가족의 빚을 갚기위해 데뷔 이후 친구랑 놀아본 적도 없다. 하지만 내가 돈을 벌수록 부모님 사이는 벌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재은은 "제 반평생이 엄마의 계 때문에 망가졌고, 15% 이상은 아버지의 IMF 사업실패 때문"이었다며 "그래서 파격적인 노출 영화에도 출연하고 섹시 화보도 찍어서 모두 빚을 갚는 데 썼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재은은 결혼 한 달 후 돌아가신 아버지가 마지막까지 남겨 놓은 빚을 갚고, 당시 전 재산이었던 집 한 채를 어머니에게 드렸다며 "그때 가족의 빚은 절대 갚아주면 안 되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면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이재은은 영화 '노랑머리', '세기말' 등에 출연하며 파격적인 노출연기를 펼친 바 있다.

이재은의 눈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재은, 안쓰럽다" "이재은, 이제 빚 걱정 없이 편히 살길" "이재은, 마음이 아프네" "이재은, 그래도 가족은 가족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재은은 무용가 이경수 씨와 2006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같은 뮤지컬에 출연하며 처음 만났으며, 성인이 돼 중앙대에 편입한 이재은이 이 대학에서 무용을 가르치던 이씨의 강의를 들으면서 사랑을 키웠다고 알려졌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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