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 페르시 “팔카오와 경쟁할 준비 돼 있다”

입력 2014-09-03 0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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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빈 판 페르시 페이스북.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30)가 새로 영입된 콜롬비아 출신 공격수 레다멜 팔카오 영입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판 페르시는 3일(이하 한국시각) 폭스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팔카오 영입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그는 우리를 더 나은 팀으로 만들어줄 것”이라며 기대를 드러냈다.

하지만 프로다운 냉정함도 잃지 않았다. 판 페르시는 “난 항상 빅 클럽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 노력한다. 그것이 내 철학이다. 팔카오 역시 나처럼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워야 한다. 웨인 루니와 제임스 윌슨 역시 마찬가지”라며 팔카오와의 경쟁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주로 사용하는 3-5-2 포지션에서 판 페르시는 팔카오와 투 톱 공격수로 주로 출전할 전망이다. 이 경우 이미 몇 차례 미드필더로 뛴 경험이 있는 웨인 루니가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이적시장에서 디 마리아, 팔카오 등 대형 선수들을 영입한 맨유는 15일 퀸즈파크레인저스(QPR)를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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