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신’ 차유람, 이번엔 예능 넘어 드라마 진출…‘황금거탑’ 카메오 출연

입력 2014-09-03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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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여신으로 불리는 차유람 선수가 tvN 농디컬 드라마 '황금거탑'에 출연한다.

차유람은 3일 밤 11시 방송에서 거탑마을을 뒤흔든 당구배틀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그는 민족의 대명절 추석을 맞아 어김없이 당구장을 찾은 재우와 진욱은 타지 사람들 때문에 한참을 기다려야 하자 혼자서 당구대를 차지하고 있는 유람에게 자리를 비켜줄 것을 요구받고 당구대결을 벌이는 미모의 여인으로 출연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촬영장 인증사진에는 연기 도전에 즐겁게 임한 차유람의 모습이 담겨 있다.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캐주얼한 복장이지만 하얀 피부와 화사한 미모는 촬영 현장의 분위기를 환하게 밝히고 있다.

장난기 가득한 정진욱과의 촬영에서는 웃음이 떠나지 않았고, 김재우와의 대결을 그릴 때는 촬영임에도 강렬한 눈빛으로 집중하면서 한치의 오차도 없는 실력을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황금거탑’을 연출하는 민진기 PD는 “차유람이 기존 멤버들과 연기 호흡을 훌륭하게 맞추며 7화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설명했다. ‘푸른거탑’ 당시부터 다양한 카메오들이 적재적소에 등장하며 신의 한 수라는 표현을 들어왔던 거탑 시리즈가 차유람의 등장으로 또 한 번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황금거탑’(연출 민진기, 극본 정인환, 조승희)은 전작 ‘푸른거탑’의 군대 못지 않은 치열함과 엉뚱함이 가득한 ‘거탑마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농디컬 드라마. 군 콘텐츠의 부흥을 선도한 ‘푸른거탑’ 연출진과 출연진이 농촌이라는 새로운 소재로 다시 뭉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사진제공│CJ E&M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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