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SPN 설문 조사… KC, WS 정상 등극 ‘70% 몰표’

입력 2014-10-21 0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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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우승팀 투표. 사진=ESPN 캡처

[동아닷컴]

미국 현지에서는 ‘기적의 팀’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대망의 2014 월드시리즈에서 ‘짝수해의 기적’을 만들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누를 것으로 보고 있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오는 22일(한국시각) 2014 월드시리즈 1차전을 앞두고 승리 팀 예측 설문 조사를 실시 중이다.

중간 집계를 살펴보면 총 56만 여 표 중 캔자스시티가 승리한다고 답변한 사람이 70%에 이른다. 단 30%만이 샌프란시스코가 2년 만에 월드시리즈를 탈환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가 속해있는 캘리포니아주 역시 샌프란시스코의 우세를 점치지 않았다. 물론 이는 샌프란시스코 외의 지역 표가 합산 됐을 가능성이 높다.

서부 2개 주를 제외한 나머지 미국의 모든 곳에서는 ‘최강 불펜’을 앞세워 이번 포스트시즌 8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캔자스시티의 우위를 예상했다.

앞서 ESPN의 2014 월드시리즈 전문가 예측 역시 캔자스시티의 우위. 특히 캔자스시티가 4승 무패를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12연승으로 정상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다.

물론 이는 월드시리즈 시작 전의 예측일 뿐이다. 2년 전 월드시리즈가 시작되기 전 대부분 디트로이트의 압도적 우위를 예상했으나 결과는 정 반대였다.

가장 중요한 1차전은 오는 22일 캔자스시티의 홈구장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선발 투수로는 캔자스시티의 제임스 쉴즈와 샌프란시스코의 매디슨 범가너가 나선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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