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여성 7명 살해 혐의…현대판 ‘잭더리퍼’

입력 2014-10-21 13: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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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YTN 뉴스화면 캡처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미국에서 성관계 후 여성을 살해한 연쇄 살인 용의자가 검거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20년 전 발생한 미제 살인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미 사법당국은 20일(현지시간)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한 모텔에서 19세 여성과 성관계를 가진 후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43세 남성 대런 디언밴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피의자는 조사 과정에서 여성들을 추가로 살해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후 시신 6구를 폐가 등에서 추가 발견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즉 지금까지 확인된 희생자 시신만 7구이다.

용의자 밴은 자신이 목졸라 죽인 하디를 성매매 주선 웹사이트를 통해 만났고, 모텔에서 살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밴은 자신의 연쇄 살인을 순순히 인정하고 시신이 유기된 장소를 직접 안내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사회에 충격을 줬다.

미국 언론들은 밴의 살인은 20년 전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미제 살인 사건 2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만약 미제 살인 사건까지 밴이 저지른 것으로 확인된다면 연쇄 살인 건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경찰은 현재 시신의 신원 확인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미국은 범죄 클래스가 다르네"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역시 치안은 우리나라가 좋다" "美 연쇄 살인 용의자 검거, 엄벌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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