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측 “김 씨 네 번째 반성문, 이해 안돼…의도 의심스럽다”

입력 2014-10-24 16: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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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 동아닷컴DB

이병헌 측 “김 씨 네 번째 반성문, 이해 안돼…의도 의심스럽다”

배우 이병헌 측이 일주일 동안 네 차례나 반성문을 제출한 걸그룹 글램의 김모(20) 씨에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4일 오후 동아닷컴에 "어떤 의도를 가지고 이러는지 모르겠다"며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모르겠지만 우리로서는 그 의도가 의심스러울 뿐"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서울중앙지법 공식 사이트를 통해 사건진행 내용을 조회한 결과, 김 씨는 또다시 법원에 반성문을 접수했다. 지난 17일, 21일, 22일에 이어 네 번째다.

검사 측은 23일 증인신청을 법원에 요청한 상태. 두 번째 공판은 내달 11일 열린다.

한편 구속기소돼 두 번째 공판을 앞둔 모델 이 씨와 김 씨는 7월 3일 이병헌과 함께 술을 마시다 이병헌이 음담패설하는 장면을 몰래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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