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박명수 레이싱 특집, 차량 주인 “박명수 보는 것도 싫어 사과 한마디 없이..”

입력 2014-10-31 14: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박명수 태도논란. 사진출처 | 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쳐

'무한도전 박명수'

MBC ‘무한도전’이 스피드레이서 특집을 진행할 당시 제작진에게 차를 빌려줬다는 한 남성의 블로그 글이 화제다.

해당 차주는 지난 30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무한도전 스피드레이서 뒷 이야기, 박명수를 증오하며!”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차주는 “‘무한도전’에서 스피드 레이서라는 이름의 특집을 진행한 바 있다. 모터스포츠에 관심이 없던 일반인들에게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만들어줬다. 하지만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나는 직접적으로 큰 피해를 보게 됐기 때문이다”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나는 차를 총 세 차례 빌려주었다. 그리고 ‘무한도전’ 방송에 나왔듯이 사고가 났다. 그 차가 내 차다”라며 4월 ‘무한도전’ 방송 당시의 사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리고 차량 수리에 대해 언급했다.

그 뒤 박명수에 대해 “내가 박명수씨에 대한 호감이 비호감으로 돌아선 건 첫 모의 레이스를 진행했을 때다. 기본적으로 사과는 할 줄 알았다. 재미를 생각했기 때문인지 차 뒤에서 자세를 낮추며 날 보지도 않았다.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직접 사과하러 오는 것은 전혀 없었다”라며 박명수의 태도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또 “박명수 입장에서는 촬영 소품을 사용하다가 망가진 것처럼 느꼈을지 모른다. 그러나 말 한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다. 주위 등쌀에 밀려 미안합니다하고 한 게 전부였다. 제 입장에서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분이었다. 이제는 박명수가 나오면 채널을 돌리게 된다. 보는 것조차 부담스럽고 짜증이 난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이 같은 소식에 "무한도전 박명수, 그래도 이런식으로 비판하다니" "무한도전 박명수, 박명수가 태도논란 또 시작됐네" "무한도전 박명수, 제대로 사과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