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몸’ 존슨, SD와 1년 계약 체결 임박… 건강이 관건

입력 2014-12-19 08: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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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쉬 존슨.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010년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획득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인 오른손 투수 조쉬 존슨(30)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야후 스포츠의 제프 파산은 19일(한국시각) 존슨과 샌디에이고의 1년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앞서 샌디에이고는 존슨과의 옵션 계약 실행을 거절한 바 있다.

이어 샌디에이고와 존슨이 1년 계약을 체결한다면 선발 등판 횟수에 따른 인센티브가 크게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샌디에이고가 거부했던 1년 옵션 계약은 400만 달러 수준. 따라서 이번 계약의 보장 금액은 400만 달러를 밑돌 가능성이 높다.

존슨은 지난 2005년 플로리다 말린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거쳐 이번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존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팔꿈치 부상을 당한 뒤 결국 토미 존 서저리를 받으며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존슨이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한다면 부활을 노릴 수 있다. 지난 2010년 플로리다 말린스 시절 28경기에 나서 183 2/3이닝을 던지며 11승과 평균자책점 2.30을 기록했다.

비록 지난해 토론토 이적 후 2승 8패 평균자책점 6.20으로 고전했지만, 건강한 몸 상태와 투수 구장인 펫코 파크를 홈으로 사용한다면 2010년의 영광 재연도 헛된 꿈은 아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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