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이젠 흥행보증수표

입력 2014-12-2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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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 동아닷컴DB

배우 박해진의 거침없는 행보가 눈에 띈다.

박해진이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닥터 이방인’에 이어 케이블채널 OCN ‘나쁜 녀석들’까지 줄줄이 흥행시키며 국내외에서 배우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그가 주연을 맡은 ‘나쁜 녀석들’이 자체최고시청률인 4.3%(닐슨코리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는 OCN 채널에서 가장 높은 수치면서, 극의 완성도와 재미를 모두 잡았다는 점에서 방송 내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특히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큐와 투더우에 회당 10만달러(약 1억원)에 판매하는 등 케이블드라마 사상 최고 수출가를 기록한 것도 박해진의 영향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해진은 2011년 중국 후난위성TV에서 방송한 ‘첸더더의 결혼이야기’를 통해 한류스타로 떠올랐고, ‘별에서 온 그대’ 등을 출연하며 중국 내 몸값을 높여가고 있다.

또 한창 촬영중인 중국 드라마 ‘남인방-친구’에 출연하며 현지화 전략도 빼놓지 않고 있다. 박해진은 2월말까지 현지에서 드라마 촬영에 집중하고 현지 팬들과 스킨십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후에는 그동안 받은 응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중국, 일본, 홍콩, 태국 등 아시아에서 팬미팅 투어를 진행한다. 앞서 일본에서만 진행했던 팬미팅을 아시아 등지로 확대한 것이다.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 측은 “그동안 쉼 없이 달려왔다. 힘든 일정 속에서도 그를 지탱하게 해준 것이 팬들”이라면서 “그 만큼 팬들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팬들이 보내준 사랑과 성원에 보답하고 좋은 추억을 선물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7월까지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고 그 후 차기작 등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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