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승무원, 기장 상대 성매매 빈번… 신호 주고받으면 ‘경악’

입력 2015-01-26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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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토모뉴스 

日 女승무원, 기장 상대 성매매 빈번하게 일어나…日 승무원 낮은 임금이 원인 분석

항공사 여자 승무원들이 기장을 상대로 성매매를 일삼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미국 온라인 매체 토모뉴스에 따르면 일본에서 항공기 승무원으로 근무하는 여성들이 낮은 임금 때문에 기장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는 일이 빈번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13년 사이 항공 승무원의 연평균 임금이 498만엔(한화 약 4500만 원)에서 391만엔(한화 약 3600만 원)으로 감소했다.

이같은 임금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적지 않은 여 승무원들이 ‘매춘’을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의 한 승무원은 “항공사에 입사하기 전부터 승무원 매춘에 대한 소문을 들었다”고 밝혔다.

또다른 익명의 승무원 역시 “비행 전 점검하는 동안 승무원과 기장이 신호를 주고 받는다”며 “기장이 손으로 코를 네 번 만지면 하룻밤 4만엔(한화 약 37만 원)이라는 뜻이다”고 전했다.

이에 항공사들은 자체적인 감사에 적극 돌입했다. 그 결과 최근 한 항공사에서 성매매 포주 역할을 했던 승무원이 해고되기도 했다. 다른 승무원들도 도쿄의 긴자(Ginza)의 고급 바에서 호스티스 아르바이트로 용돈을 충당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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