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호텔 빌려 10년간 ‘난교 파티’ 개최해온 일당 검거

입력 2015-03-02 1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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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상 갈무리

인터넷을 통해 사람을 모집해 10여년간 난교 파티를 주선해온 일당이 붙잡혔다.

일본 경시청은 치바현 후네바시시에 거주중인 키노시타 코지(47)와 누마자와 켄 등 2명을 매춘방지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도쿄의 한 호텔에서 방을 빌린 후 인터넷 등에 '성인들의 파티'를 개최한다고 광고해, 이를 통해 모인 사람들에게 집단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적발 당시 호텔 현장에는 17명의 남성과 6명의 여성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호텔로부터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을 정도로 많은 수의 피임기구들이 방치돼 있다"라는 신고를 받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

키노시타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월 2회 정도 이같은 난교 파티를 개최해 왔으며, 10년 전부터 파티를 열어왔다"라고 혐의를 인정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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