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세 여친에게 폭행 휘두른 28세 남성 “약을 먹지 않아서”

입력 2015-03-03 1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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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세 여친에게 폭행 휘두른 28세 남성 “약을 먹지 않아서”

28세 남성이 여자친구를 폭행했다는 혐의로 체포됐다. 그런데 여자친구의 나이가 92세다.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일어난 사건인데 누리꾼들은 폭행사건 자체보다는 이들이 64년이라는 세월을 뛰어 넘은 커플이라는데 더 관심을 두고 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토마스 스탠리(28)는 92세인 여자친구의 팔을 거칠게 잡고 흔들어 신고를 당했다.

스탠리는 “여자친구의 팔을 흔든 것은 약을 먹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그것이 무슨 약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피해자는 경찰 진술을 통해 과거에도 이런 일이 몇 번 있었지만 그가 무서워 신고를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애매한 것은 과연 둘 사이가 연인관계가 맞는지에 대해서는 두 명 모두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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