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바르사 복귀? 망치로 내 머리를 쳐라"

입력 2015-03-04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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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펩 과르디올라(44) 감독이 현 감독직에 만족을 표했다.

3일(현지시각) 스페인 매체 '엘 컨피덴셜'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구단 수뇌부에 "내가 만약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생각을 갖는다면 내 머리를 망치로 내려쳐라"고 말했다.

오는 2016년 6월까지 뮌헨과 계약을 맺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최근 들어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바르셀로나, 카타르 대표팀 등과 연결된 바 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해 11월 "바르셀로나로 복귀할 일은 절대로 없다"고 선언한 바 있으며, 최근 들어 제기된 맨시티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의 후임 내정설에 대해서도 극구 부인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독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맨시티로부터 어떠한 제안도 받은 적이 없고 제안을 기다리지도 않는다. 바이에른 뮌헨에 오래 남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선수생활 시절 대부분을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08-09시즌부터 4시즌간 바르셀로나 감독직을 역임했으며 지난 시즌 뮌헨으로 옮겨 팀을 정규리그 우승과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정상에 올려놓는 등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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