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채널A] 남남북녀 삼시세끼 버전 뜬다

입력 2015-03-05 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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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가 북한의 생활방식을 경험하는 ‘잘 살아보세’를 새롭게 선보인다. 출연자 최수종(사진)이 체험에 나섰다. 사진제공|채널A

■ 채널A 다음주 첫 방송 ‘잘 살아보세’

‘남남북녀의 삼시세끼’ 버전이다.

남한 남자와 북한 여자가 한 가족이 되어 북한의 생활방식을 체험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새롭게 시청자를 찾아간다. 다음 주 첫 방송 예정으로 현재 날짜를 조율 중이다.

남자 대표로 연기자 최수종, 한정수, 방송인 샘 해밍턴, 아이돌 그룹 비아이지의 벤지가, 여자 대표로는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만갑)에서 활약 중인 ‘탈북 미녀’ 이순실, 신은하, 김아라, 한송이가 출연한다. 이들 외에도 남한과 북한을 대표해 진돗개 ‘진순이’와 풍산개 ‘풍돌이’가 분위기를 띄운다. 암컷과 수컷인 이들은 남북화합의 결실을 상징한다.

첫 촬영은 지난달 12일부터 2박3일간 강원도 홍천에 있는 100년도 넘은 한 농가에서 진행했다. 북한 간호장교 출신인 이순실이 “일하지 않는 자 굶어야 한다”고 말하자 출연자들은 아궁이를 만들어 밥을 짓고, 땔감을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도끼질을 하는 등 집안일에 도전한다.

연출자 박세진 PD는 “남북통일을 상상하며 출발한 프로그램”이라며 “북한의 생활방식을 이해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mangoo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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