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지라 무산’ 제르비뉴, 둠비아와 중국행?

입력 2015-07-01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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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아랍에미리트(UAE) 아라비안 걸프리그의 알 자지라 이적이 무산된 제르비뉴(28·AS로마)의 중국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축구전문매체 ‘디마르지오’는 1일(한국시각) “로마의 듀오, 제르비뉴와 세이두 둠비아가 중국으로 향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르비뉴는 둠비아와 함께 중국 슈퍼리그로부터 이적 제안을 받고 있다. 이 매체는 “우리는 알레산드로 디아만티,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이후 두 명의 세리에A 선수가 중국으로 이적하는 것을 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알 자지라는 2014년 유벤투스로부터 미르코 부치니치와 3년 계약으로 영입한 바 있다. 이어 지난 시즌 이후 제르비뉴 영입에 1400만 유로(약 172억 원)를 지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제르비뉴의 걸프리그행은 합의점에 도달하는 듯했지만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제르비뉴는 헬리콥터, 코트디부아르 왕복 항공권 등 구단 측에 과도한 요구를 했고 이적 협상은 무산되고 말았다.

한편, 코트디부아르 출신인 제르비뉴는 지난 2005-06시즌 베베런(벨기에)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뒤 르망, 릴(이상 프랑스)을 거쳐 지난 2011-12시즌 아스널로 이적했다. 이후 2013-14시즌 로마로 이적한 제르비뉴는 두 시즌 동안 56경기에서 17골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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