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칵테일바 ‘알몸 여성 접시로 사용’ 논란…현지 반응 “혐오스럽다” 비난

입력 2015-08-30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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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있는 한 칵테일바가 알몸 여성을 접시로 사용해 시선을 모았다.

27일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최근 호주 시드니 칵테일바인 ‘크루즈바’가 열대지방을 주제로 한 밤샘파티 오픈 행사를 열고 소셜미디어(SNS)에 과일로 덮인 채 누워있는 여성 사진을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크루즈바’ 측은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놀라운 밤샘파티를 여러분에 공개한다. 내일 더 많은 사진을 올리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알몸 여성 사진 공개 후 ‘크루즈바’측은 강도 높은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누리꾼들은 “제정신인가? 여성을 물건 취급하는 문화는 비상식적이다”,“여성의 몸을 그릇으로 사용해 혐오스러움을 주다니 감사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텔레그래프는 크루즈바 측의 입장을 요구했지만 아직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사진|‘크루즈바’ 트위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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