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시세끼-어촌편’ 9월 5일 첫 촬영…‘차줌마’ 열풍 다시 부나

입력 2015-08-31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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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 사진제공|CJ E&M

어촌편2 내달 5일 촬영…10월 방송
차승원-유해진-손호준 새 돌풍 기대

새로운 ‘차줌마’ 열풍이 불까.

올해 큰 화제를 모은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사진)’의 시즌2가 9월5일 전남 신안군 만재도에서 촬영을 시작, 10월 시청자를 찾는다. 시즌1의 주역 차승원, 유해진, 손호준이 또 다시 의기투합한다. 이에 따라 시즌1을 ‘대박’으로 이끌었던 ‘차줌마’ 차승원이 과시한 발군의 요리 솜씨를 비롯해 식재료를 구해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바깥양반’ 유해진, 순박한 ‘막내 아들’ 캐릭터 손호준이 또 한 번 화제를 모을지 주목된다.

30일 프로그램의 한 관계자는 “계절의 배경이 시즌1의 겨울에서 가을로 바뀌었다. 또 바다를 기반으로 식재료를 구해야 하는, 그야말로 ‘자급자족’의 상황임을 차승원과 유해진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면서 “이들이 그런 환경에 걸맞은 실력과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1월부터 3월까지 방송한 시즌1이 내내 큰 인기와 함께 엄청난 파급효과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시즌2에 대한 기대가 높다. 당시 시즌1은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의 역대 시청률 2위(14.2%)에 올랐다. 차승원의 요리 실력은 40∼50대 남성 시청자까지 TV앞으로 끌어 모았다. 특히 이를 계기로 ‘요리하는 남자의 전성시대’를 열었고, 방송가에서는 ‘쿡방’을 예능프로그램의 흥행 아이템으로 내세웠다. 또 주방용품과 베이킹용품 등 매출에서 여성보다 남성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현상을 빚기도 했다.

이 같은 인기와 화제에 이어 그동안 차승원과 유해진의 조합 등에 대한 시청자의 바람이 컸던 상황인 만큼 ‘어촌편’ 시즌2가 어떤 성과를 낼지 방송가 안팎의 관심이 높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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