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주부’ 이지현 “매일 만취하는 남편, 애 때문에 산다” 눈물 펑펑

입력 2015-09-04 14: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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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쥬얼리 멤버 이지현은 최근 한 종편 프로그램 녹화에서 “그나마 애 때문에 남편과 산다”고 폭탄 발언을 했다.

당시 녹화에서 이지현은 “그나마 나는 애 때문에 남편과 산다”는 이야기를 꺼내놔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지게 했다. 아이 둘을 낳은 엄마라고는 믿을 수 없는 몸매와 동안 미모를 유지하고 있어, 남편의 사랑을 듬뿍 받고 살 거라 예상했던 ‘동치미 가족’들의 생각을 완전히 뒤집은 것.

이지현은 “결혼도 같이 했고 아이도 같이 만들었는데 혼자 감당할 일만 가득했다. 정말 속상하지만 그나마 다행인 건 아이가 있다는 것”이라고 서운함을 드러내 현장을 안타까움으로 물들였다.

이어 "남편에 대한 불만을 쏟아낼 때면 남편이 ‘나는 너와 아이들 때문에 더 열심히 사는 거야. 그래서 나는 더 열심히 술을 마시는 거야’라고 말한다”면서 평일 내내 술을 마시고 자정이 되어서야 귀가하는 남편의 실상을 꼬집으며 분노를 터뜨렸다.

특히 이지현은 녹화 말미 노사연의 ‘인생수업’을 경청하다 말고, 갑자기 닭똥 같은 눈물을 뚝뚝 흘려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상황.

그 이유에 대해 이지현은 “말씀을 들으면서 남편을 기다리면 기다린 가치가 정말 크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흔들릴 때마다 노사연의 인생수업을 떠올리면 정말 좋을 거 같다”며 감동 받은 마음을 표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 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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