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좋다’ 황재근 “비행기값 없어 어머니 임종도 못 지켰다” 오열

입력 2016-06-26 10:18: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디자이너 황재근이 어머니의 임종을 못 지킨 사연을 전하며 오열했다.

26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복면가왕' 복면 디자이너 황재근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5남매 중 막내인 황재근은 "영국에 있을 때인데 어느날 누나한테 전화가 왔다. 엄마가 위급한 상황이라고 하는데 딱 느낌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황재근은 "그런데 비행기 티켓 살 못이 없는거다"면서 "어렵게 구해서 갔는데 엄마는 벌써 돌아가셨고, 장례 3일 기간이 다 지났다"고 설명했다.

황재근은 "집에 가니까 모든 게 그대론데 엄마만 없었다. 엄마 옷장에 사진만 있더라. 그게 너무 슬펐다"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전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ㅣ사람이 좋다 방송캡쳐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