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쇼’ 성폭행 논란 이후 박유천 母, 바깥 출입도 못해

입력 2016-06-28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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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는 최근 유흥업소 출신 종업원 4명에게 성폭행 혐의 등으로 고소를 당한 박유천 사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패널로 등장한 한 기자는 "박유천이 간 텐카페가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B 업소"라며 "1인당 주대가 50~100만원 정도로 상당히 높다. 손님들이 대부분 재계 인사나 연예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얼굴이 알려진 분들이다 보니 화장실에 갈 때 밖에 나가는 걸 원치 않는다"며 "그래서 룸 안에 화장실이 하나씩 있다. 화장실이 굉장히 좁다. 딱 세면대, 남자 소변기 하나 있다"고 덧붙였다.

다른 패널은 “원래 박유천은 동네에서 소문난 효자였다. 하지만 성폭행 논란 이후 어머니가 바깥 출입을 하지 못할 정도로 고통 받고 있다”고 밝혀 출연자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또한 박유천이 화장실에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들을 내놓아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17일 모 커뮤니티에 ‘심리 분석가가 보는 박유천에 대한 분석’이라는 글이 하나 올라왔는데, 박유천이 2008년 해외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 뷰티풀 단어에 연상되는 3가지 중 하나로 화장실을 꼽았다. 그리고 그림이 공개가 됐는데, 그 그림에도 자기와 함께 변기가 꼭 그려져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아름다운 뷰티풀이라는 단어를 듣고 어떻게 ‘대화’, ‘한숨’, ‘화장실’ 이라는 단어를 떠올릴 수 있냐? 그러니까 화장실이라는 것에 대해서 원래 평소부터 굉장히 집착하고 있는 사람이었다고 느껴진다”는 견해를 밝혔다.

또한 “우리가 처음에는 화장실을 아무도 못 가리잖냐. 그런데 화장실을 가리는 과정에서 부모님에게 강하게 압박을 받았을 때 너무 심하게 압박을 받아 트라우마가 남는 경우 화장실 변기를 보고 있거나 만져야지만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는 그런 비정상 애착관계가 형성될 수가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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