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DA:다] 크리스틴 스튜어트 “난 양성애자…숨기지 않을 것”

입력 2016-07-22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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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스튜어트 “난 양성애자…숨기지 않을 것”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혔다.

할리우드 라이프에 따르면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최근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더는 숨기지 않을 것이다”이라고 운을 뗐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난 양성애자다. 내 삶을 살아가는 방식을 깨달았고, 내 성정체성을 숨기지 않을 것이다”며 “어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만 모두가 그렇지는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쓰는 사람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은건 (신경쓰지 않는) 내가 그들보다 조금 더 여유로운 삶을 산다는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그동안 꾸준히 동성애자 논란에 휩싸였던 크리스틴 스튜어트. 특히 지난 4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는 “당장 내 정체성을 정의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또 “팬들과 대중이 나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해도 상관없다”며 “과거 나 스스로 정체성에 대해 의심한 바 있지만, 답을 내려고 하면 오히려 이상해 지더라. 꼭 내 정체성을 단정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번에 자신의 성 정체성을 밝히면서 한동안 구설에 올랐던 정체성 논란은 수그러들 전망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영화 스틸·TOPIC /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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