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김한석, 전처 이상아와 이혼 언급 “미움 많이 받았다”

입력 2016-08-28 10: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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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좋다’ 김한석이 이혼 당시 힘들었던 마음을 솔직 고백했다.

김한석은 28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이혼으로 끝났던 첫 번째 결혼 생활에 대해 회상하며 “(이혼 후) 정말 미움을 많이 받았다. 근데 그 미움에 ‘나 왜 미워해요?’라고 해본 적 없다. 그냥 너무 힘들더라. 너무 대한민국에서 날 안 받아주니까 너무 힘들더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후 맡고 있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하게 됐던 김한석. 그는 “극복할 수 있었던 건 살려는 의지가 강했던 것 같다. 어떻게든 살아야겠다고…. 진짜 어금니 깨물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무대에) 올라가서 ‘안녕하세요, 김한석입니다’ 하는데 앉아있던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던 과일, 컵 얼음 다 던지는 거다. 나쁜 놈이라고…”라며 담담히 당시를 회상했다.

또한 김한석은 당시 침묵했던 이유에 대해 “제가 어떤 일을 이야기해도 제 입장에서만 이야기하는 거니까, 누군가를 아프게 하는 것 아니냐. 그럼 내가 아프고 말지 싶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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