룰라 김지현, 2년 만의 컴백… 라틴풍 신곡 ‘또또’

입력 2016-08-29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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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김지현이 드라마 OST로 오랜만에 신곡을 선보였다.

김지현은 KBS2 일일드라마 ‘여자의 비밀’ OST Part.6 ‘또또’를 불러 29일 음원을 공개했다. 2014년 3월 니키타, 나미와 결성한 3인조 언니들의 ‘늙은 여우’ 이후 2년 반만에 선보이는 신곡으로 가요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또’는 프로듀서가 녹음 전부터 드라마와 가수의 성향을 맞추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 그 결과 마이너 느낌의 라틴풍에 클래시컬한 느낌이 조화를 이룬 독특한 장르를 만들어냈다.

곡을 이끌어가는 기타리스트 김민규의 역동적인 나일론기타 연주가 돋보이는 가운데 속삭이는 듯한 김지현의 보컬이 하나가 되어 이색적인 느낌의 곡으로 완성됐다.

‘바라본다 또또 / 사랑한다 또또 / 결국 혼자사랑을 다 한다 해도 / 어쩔 수 없는 거죠 / 슬픈 한숨이 날 울려도 / 그대만 바라봐요’라는 후렴구에 이어지는 랩은 여러 편의 드라마 OST에 피처링 참여한 이도훈이 절제적인 랩을 구사했다.

‘또또’는 스틸하트, 미나, 지석진 등의 곡 작업과 함께 아시아 시장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친 작곡가 배드보스와 폴포츠, 수지, 알리, 이수영 등 실력파 가수들과 작업한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가 협업을 통해 완성했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이성권 대표는 “신곡 ‘또또’는 오랜만에 신곡으로 돌아온 김지현을 위한 맞춤곡이라고 할 정도로 창법과 곡 스타일의 조화를 염두에 두고 구성된 노래”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소이현, 오민석 주연 드라마 ‘여자의 비밀’은 악행을 일삼아 온 채서린(김윤서 분)이 강지유의 엄마 송현숙(김서라 분)과 마주치며 자신의 정체가 탄로날까봐 실랑이를 하던 끝에 송현숙을 밀어뜨려 추락 사고가 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드는 전개로 극적 긴장을 자아냈다.

김지현은 최근 KBS2 ‘불후의 명곡’ 룰라 편을 통해 근황을 공개한 가운데 신곡 ‘또또’는 29일 0시 국내 음원사이트에 공개되어 호응을 얻고 있다.

동아닷컴 장경국 기자 lovewit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더하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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