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 10년③] 스태프 100명의 땀이 소시 키웠다

입력 2017-02-17 06:57:00

SM 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수만. 사진제공|SM 엔터테인먼트

걸그룹 소녀시대의 10년은 멤버 8명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해온 100여명의 스태프가 있어 가능했다. 이들은 각기 맡은 역할로 소녀시대라는 ‘상품’에 먼지가 쌓이지 않도록 닦고 포장해 최상급의 상태로 대중에 선보이도록 심혈을 기울인다.

최고 일등공신은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 연습생 시절부터 철저한 전략을 바탕으로 2007년 데뷔와 함께 인기를 모을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10년 동안 이들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왔다.

음악 관련 전체적인 업무를 맡는 프로듀싱 부문 A&R팀과 앨범 재킷 사진부터 무대에서 공개되는 모습을 준비하는 비주얼과 퍼포먼스 디렉터의 역할도 중요하다. 담당자는 앨범 콘셉트에 따라 최고의 스태프로 팀을 꾸린다.

멤버별 각기 다른 외모, 개성, 주력 분야 등을 돋보이게 하면서도 통일감을 드러내는 작업도 이들의 힘에서 나온다. 데뷔 당시 10대였던 멤버들의 색깔을 살려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내세운 뒤 이후 섹시하고 성숙한 이미지의 여성미를 강조하고 ‘걸크러시’의 강렬함, 펑키의 매력을 드러내기까지 의상, 헤어스타일, 춤 모두 겹치지 않게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게 했다.

더 많은 나라의 팬들에게 소녀시대를 알리기 위해 뉴미디어 마케팅팀과 홍보실, 해외 마케팅팀 역시 쉴 틈 없이 일한다. SNS 등을 관리하고 어떤 재킷 사진을 언제 공개할 것인지에 심사숙고해 결정한다. 언론 보도자료 내용도 여러 차례 수정과 보완 작업을 거친다.

소녀시대와 24시간 동고동락하는 매니저들은 최전선에 선 스태프다. 현장에서 발로 뛰며 방송이나 행사 섭외 등 일정을 정리하고 안전 귀가까지 하루의 시작과 끝을 책임진다.

소속사 관계자는 “앨범을 준비할 때마다 회사 전 조직원이 각자 업무를 수행하며 유기적으로 움직인다”며 “소녀시대의 모든 것이 최상의 조건에서 공개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토론하고 소통한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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