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뭐길래’ 이승연, 딸 아람이 심리상담 후 충격…폭풍 오열

입력 2017-02-17 08: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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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뭐길래’에서 이승연이 딸 아람이의 심리 상태를 듣고 결국 눈물을 쏟았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이승연은 남편과 함께 딸 아람의 편식을 고치기 위해 상담 전문가를 찾았다.

상담 전문가가 이승연의 가족을 꼼꼼히 관찰하며 아람과의 상담을 이어간 가운데 전문가는 “보통 편식이 있는 경우 이유식과정을 제대로 못거쳤을 때”라고 말했다.

이승연은 “아이가 먹지 않으려고 해서 우리는 이유식 없이 바로 밥으로 넘어갔다”고 털어놨다. 이에 전문가는 “아람이의 경우 예민한 아이다. 적어도 15번에서 20번은 시도해야 했다” 말하며 이승연과 남편이 이유식 시기에 잘못된 점을 지적했다.

이어 “아람이에게 약간 분리 불안이 있다”말해 이승연과 남편을 놀라게했다. 전문가는 “말은 굉장히 잘하지만 자기 감정 표현에 서툴다. 아람이는 여러방식으로 부모님께 보여줬다” 며 “그런데 엄마는 아이를 이해하는데 직전에 자꾸 멈춘다” 말해 이승연을 충격에 빠트렸다.

누군가에게 지적 받거나 야단을 맞는 등의 두려움이 많다는 아람의 상태를 알린 전문가에게 이승연은 손을 들며 “그런 것도 유전이 되는 건가” 질문하며 근심있는 표정을 보였다. 전문가는 “상당히 된다” 말하며 이승연의 눈시울을 붉혔다.

이승연은 “내가 느꼈던 슬프고 힘들었던 감정은 안 전하려고 최선을 다했는데”라며 “화가 난다. 어디에다 화를 낼 수도 없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이승연은 다시 한 번 딸에 대한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보이며 “지금도 화가 난다” 말하며 자신의 심정을 토로했다.

한편 이상아는 “저렇게 상담을 받으러 가면 90%가 우는것 같다”고 말했고, 윤유선은 “속내를 조금 알고 위로 받을 수 있으면 되니까” 말하며 이승연의 마음을 위로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TV조선 ‘엄마가 뭐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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