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용준 “‘고등래퍼’ 재출연 NO…욕하고 싶으면 해” [종합]

입력 2017-02-17 13:18:00

장용준 “‘고등래퍼’ 재출연 NO…욕하고 싶으면 해”

Mnet ‘고등래퍼’ 방송 1회 만에 사생활 논란(성매매 의혹 등)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장용준이 자신에 대한 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장용준은 16일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택시 안에서 진행된 방송은 지인도 동승한 상태였다. 지인은 “(방송을) 하지 말라”고 했지만, 장용준은 아랑곳하지 않고 방송을 강행했다.

장용준은 “(여러분이 나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이 방송을 한다”고 방송 취지를 밝혔다.

이어 ‘고등래퍼’ 재출연 요청이 쏟아지자, 장용준은 “안 된다. 그렇게 못 한다”며 “내가 잘못해서 나온 거다. 그건 내가 책임져야 하는 부분이다”고 이야기했다.

스윙스에 대해서는 “스윙스와는 무관하다. 물어보지 않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국제학교 출신이라는 점에서 고액의 학비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용준은 “우리 학교 학비가 (연간) 6300만 원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말도 안 된다. 미국에 있는 학교와 우리 학교 이름이 같아서 헷갈리는 것 같다. 우리 학교 학비는 비싸지 않다. 그리고 난 자퇴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장용준의 아버지는 장제원 국회의원(바른 정당·부산 사상구)이다. 누리꾼들은 장용준에게 아버지와의 관계에 대한 소문을 물었다. 장용준은 “(이번 일로) 아버지에게 맞지 않았다”며 웃었다.


끝으로 SNS를 유지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내게 할말이 있는 분들은 이곳에 와서 하시라. SNS는 닫지 않을 생각이다. 나쁘게 생각 안 한다. 욕하는 사람들도 그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대인배인 척도 아니다. 욕하고 싶으면 하라”고 말했다.

앞서 장용준은 Mnet ‘고등래퍼’ 첫회 방송 당시 가장 눈에 띄는 참가자였다. 하지만 방송 직후 그의 사생활이 온라인을 통해 폭로되면서 장용준은 일순간 ‘문제아‘로 전락했다.

특히 그가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비난 여론은 거셌다. 결국 방송 다음 날인 11일 장제원 의워이 먼저 SNS를 통해 사건 진화에 나섰다. 장제원 의원은 공개 사과하며 모든 잘못은 자신에게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직을 내려놓고, SNS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고등래퍼’ 제작진 역시 13일 공식입장을 밝혔다. 제작진은 “장용준은 본인의 어린 시절 치기 어린 행동에 대해 가슴 깊이 반성하고 있다. 그리고 장용준이 제작진에게 조심스럽게 프로그램 하차 의견을 전달했고, 제작진은 이러한 장용준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여러분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심려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앞으로 고교생들의 꿈과 재능을 보여줄 수 있는 더 좋은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장용준 역시 제작진을 통해 손편지를 전하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장용준은 “학창시절 철없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주었던 친구들과 부모님께 먼저 사과하고 싶다”며 “일순간의 호기심으로 트위터를 통해 저급한 말을 내뱉은 것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사과한다. 하지만 그러한 방식으로 어떠한 만남을가져본 적은 결단코 없다”고 이야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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