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 15호 홈런 포함 시즌 첫 4안타 경기

입력 2017-08-20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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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텍사스 추신수(35)가 약 한달만의 홈런포를 포함해 4안타 3타점으로 폭발했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점 홈런 포함, 6타수 4안타 3타점 3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추신수의 홈런은 7월 22일 탬파베이전 이후 나온 시즌 15호 홈런이었다. 4안타 경기는 시즌 처음이었다.

텍사스는 1회초 무려 5실점했으나 17-7 뒤집기에 성공하며 승률 5할(61승61패)에 복귀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부터 안타로 출루하더니 득점에 성공했다. 3회말에도 내야안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텍사스는 3·4회 6점씩을 뽑아내 흐름을 장악했다. 추신수는 4회 내야안타를 추가한 뒤 또 득점을 얻었다.

그리고 6회 쐐기를 박는 우월 3점홈런을 터뜨렸다. 텍사스가 10점 차이(16-6)로 앞서 나가게 만든 한 방이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57(408타수 105안타)로 올랐다. 3타점-3득점 경기를 통해 시즌 56타점, 73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반면 필라델피아 김현수(29)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원정에 8회 우익수로 교체 출장했다. 9회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시즌 타율은 0.210으로 하락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새크라멘토의 황재균은 앨버커키(콜로라도 산하 트리플A)를 맞아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의 박병호는 루이빌(신시내티 산하 트리플A)전에서 처음으로 외야수(좌익수)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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