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나 “애 딸린 유부남 소속사 사장이 고백”

입력 2017-11-21 09: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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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하나가 전 소속사 사장의 고백을 무시했다가 역풍을 맞은 사연을 털어놨다.

2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박하나는 "스무 살 조금 넘었을 때 어느 회사에 있었다. 사장과 굉장히 친하게 지냈다. 믿고, 의지하고"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어느 날 같이 밥을 먹는데 나한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더라. 거기까지는 괜찮았다. 사장도 나이가 많지 않았다. 지금 내 나이 또래. 하지만 아이가 있는 유부남이었다. 그래서 내 판단에 이건 아닌 것 같아서 그 당시 굉장히 무서웠는데 굉장히 유도리 있게 무마를 했다"고 당시를 떠올린 박하나.

그는 "그런데 그 다음날부터 보기가 너무 불편한 거야. 내가 너무 따랐기 때문에. 그래서 대표에게 상황을 이야기하지는 않고 '대학도 가고 싶고, 이런저런 것들 때문에 회사를 나가야겠다'고 해서 계약서를 잘 풀고 확인서까지 받고 나왔는데, 사장이 나중에 엄청 화를 내는 거야. '왜 내 허락도 없이 마음대로 회사를 나가냐? 나에게 돈을 내놔라'라고 하더라"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풍문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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