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체조선수 은퇴 후 4년 동안 힘들었다”

입력 2017-12-07 08:48:00


‘내방안내서’에서 손연재가 체조선수 생활에 대해 토로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내 방을 여행하는 낯선 이를 위한 안내서’(이하 내방안내서)에서는 덴마크 정치평론가 니키타와 방을 바꾼 전 체조선수 손연재의 코펜하겐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손연재는 아나스의 데이트 신청으로 자전거를 타며 덴마크 거리와 코펜하겐 대학교 캠퍼스를 누볐다. 그러던 중 손연재는 아나스에 "나도 6~7년 정도 러시아에서 훈련 생활을 했다. 친구 사귀기가 어렵더라. 너 같은 남자 친구들하고 얘기해본 적이 거의 없다. 체조 자체가 주로 여자만 하는 스포츠다 보니 사실 조금 어색하다"라고 고백했다.

특히 손연재는 아나스에 "요즘 고민이 있다. 이제 나는 뭘 해야 할까. 어릴 때는 좋은 결과를 내는 게 내 성공의 전부였다. 그래서 올림픽 결승에 나가는 꿈을 이뤘다. 그런데 이제 뭐하지? 길을 잃어버린 느낌이 들어서 4년 동안 굉장히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그리고 지난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지금 이 순간이 다시 오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그걸 내 선수 생활이 끝나기 전에 깨달아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덧붙였고, 아나스는 "정말 힘들었겠다. 성공이라는 걸 누가 정의 내렸는지 모르겠지만 그건 너 스스로 결정하면 되는 거 같다. 17년간 네가 체조선수로 있었던 것도 성공이다"라며 위로했다.

사진|SBS ‘내방안내서’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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