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A매치, 독일-스페인 빅매치 열린다

입력 2018-03-22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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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당시 독일과 스페인의 친선 경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신태용(48)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3월 두 차례의 유럽 원정 A매치(24일 오후 11시 북아일랜드·28일 오전 3시45분 폴란드·한국시간)를 치른다. 2018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대비한 일정이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월드컵 본선 진출 팀들은 일제히 3월 A매치를 통해 팀 전력을 점검한다.

3월 A매치는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을만한 흥미로운 경기가 수두룩하다. 러시아 월드컵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독일과 스페인이 24일 격돌한다. 독일은 2014브라질월드컵 챔피언, 스페인은 2010남아공월드컵 우승팀이다. 독일은 러시아월드컵 조별예선 F조에서 한국이 만나는 상대이기도 하다. 세계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는 독일과 스페인, 두 팀의 격돌은 ‘미리 보는 월드컵 결승’이 될 전망이다.

독일은 이어 28일 브라질과 맞붙는다. 독일은 4년전 월드컵 준결승에서 개최국 브라질에 7-1의 대승을 거둔 바 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빠져 있지만, 여전히 탄탄한 전력을 자랑한다.

세계적인 스타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건재한 아르헨티나는 24일 이탈리아를 만난다. 이탈리아는 월드컵 본선진출에 실패해 자존심을 구겼지만, 여전히 세계최고 수준의 전력을 자랑한다. 아르헨티나는 28일 스페인과 맞대결을 펼친다.

포르투갈은 27일 네덜란드와 경기를 갖는다. 최근 최고조의 골 감각을 자랑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마드리드)가 A매치에서도 무서운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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