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집사부일체’, ‘국민 엄마’ 고두심의 반전 매력 ft. 무도회장 (종합)

입력 2018-06-24 1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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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집사부일체’, ‘국민 엄마’ 고두심의 반전 매력 ft. 무도회장 (종합)

‘집사부일체’에 ‘국민 엄마’ 고두심이 사부로 떴다. 엄마의 손맛이 담긴 ‘역대급’ 식탁을 선보이는가 하면 예상 못한 입담으로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감동케 했다.

2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열두번째 사부를 만나기 위해 제주도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라는 힌트에 각종 음식을 떠올리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들이 도착한 집에는 사부는 보이지 않고 갈치조림 등 맛깔스러운 음식만 준비돼 있었다. 드디어 정체를 공개한 사부는 배우 고두심. 집사부일체 멤버들을 맞이한 집은 고두심이 유년시절을 보낸 부모님의 집이었다. 고두심은 “고 씨가 번식력이 좋다. 자식을 잘 낳는다. 고 씨 집안에 딸이 잘 없는데 내가 나왔다”고 수줍게 웃으며 농담했다.

그러면서 “제주도하면 고두심이고 고두심하면 제주도였는데 요즘 판도가 달라졌다. 어린 것들이 다 치고 올라오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길댁’ 이효리를 겨냥한 발언이었다. 또한 고두심은 빙떡 레시피를 설명하면서 이영자를 뛰어넘는 차진 표현력으로 멤버들을 감탄해했다.
제주도산 갈치조림과 성게 미역국, 뿔소라 구이, 마른 두부 등 갖가지 제주 음식을 준비한 고두심. 그는 ‘집사부일체’의 요리 칭찬에 “전원일기 22년 맏며느리 출신”이라고 뽐내며 입담을 자랑했다. 고두심의 손맛으로 ‘집사부일체’ 역대급 식탁이 완성됐다. 멤버들은 공깃밥을 리필할 정도로 맛있게 한 상을 즐겼다.

식사를 마친 후 사부와 멤버들은 멋있게 차려입은 후 꽃밭으로 향했다. 멤버들은 고두심을 모델로 사진과 영상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다음 목적지는 ‘핫플레이스’ 무도회장. 줄곧 “오빠 잡으러 가자”던 고두심의 ‘오빠’는 실제 둘째 오빠였다. 고두심은 오빠와 함께 스포츠 댄스를 선보였다. 고두심의 오빠는 감흥 없는 무표정으로 일관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고두심과 함께 댄스 호흡을 맞췄다. 육성재는 현직 아이돌답게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쳤고 무릎 슬라이딩으로 시작한 양세형은 화려한 발재간으로 눈길을 끌었다. 멤버들에 맞춰줄 정도로 놀라운 춤 실력을 자랑한 고두심은 걸그룹 모모랜드의 ‘뿜뿜’ 댄스까지 척척 소화했다.

바람을 타고 이동한 다음 행선지는 고두심의 막내 동생 집이었다. 고두심의 생일상이 준비된 곳. 화려한 생일상이 기대되는 가운데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고두심의 아들이 되어 유산 상속을 받기 위해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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