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권 “딸 아이 5살 때 감옥 생활…그때 만난 도독이 집 다 털어가”

입력 2018-06-25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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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전인권이 대표곡인 '돌고 돌고 돌고'에 얽힌 웃지 못할 일화를 털어놨다.

전인권은 24일 밤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 시즌 두 번째 원조가수로 출연해 모창능력자들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3라운드 미션곡은 '돌고 돌고 돌고'였다. 이 노래가 흘러나오자 전인권은 "우리 딸이 다섯 살일 때 내가 감옥에 갔다"며 말문을 열었다. 전인권은 1987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전인권은 "당시에 도둑과 같은 방을 쓰게 됐는데, 내가 도둑에게 '네가 정말 도둑질을 잘하면 우리 집 주소를 알려주겠다. 거길 털어가면 내가 너를 인정하겠다'고 말을 했다. 그런데 정말 다 털어갔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전인권은 "그 순간 생각이 들더라. '나는 이렇게 살고 있는데, 저 친구는 또 저렇게 살고 있네. 어쩌면 이렇게 사는 게 다를 수 있을까'라고. 그 때 딸이 '둥글게 둥글게' 노래 부르는 것을 듣고 갑자기 만든 노래가 '돌고 돌고 돌고'였다"고 설명했다.

사진|‘히든 싱어’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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