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의 그림자 드리운 추신수·강정호

입력 2018-07-10 17: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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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상’은 운동선수들에게 가장 달갑지 않은 손님이다. 매일 도전의 삶을 사는 메이저리그 코리안리거들에게도 마찬가지다.


추신수(36·텍사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의 원정 경기에 나서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오른쪽 허벅지의 상태가 완전치 않은데 대한 보호 차원이다.


텍사스 제프 배니스터 감독의 배려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현역 최장 기록인 48연속경기출루에 단 한 경기만을 남겨뒀다. 9일 디트로이트전 9회 마지막 타석에서 3루수 방면 내야 안타 때 통증을 참고 전력 질주해 47연속경기출루를 달성한 바 있다. 이에 배니스터 감독은 10일 좌완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보스턴 선발로 등판함에 따라 좌타자인 추신수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얼마 전에도 휴식을 준 데 이어 또 한번 주력 선수를 보호했다.


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는 강정호(31)에게도 부상 악령이 덮쳤다. 6월 20일 트리플A 노포크전에서 2루 도루 시도 중 왼쪽 손목에 부상을 입었다. 검진 결과 연부조직이 손상된 강정호는 10일간의 휴식을 지시받았다. 피츠버그 닐 헌팅턴 단장은 10일 현지 라디오방송에서 “강정호는 1주일 이내에 재검진을 받을 것이다. 결과에 따라 다음 단계가 정해진다. 상태가 좋다면 야구를 다시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리플A 9경기에서 타율 0.235, 5타점으로 감각을 되찾아 나가던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복귀에 급제동이 걸렸다.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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