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아쿠나, 新 금강불괴?… 97.5마일 맞고도 멀쩡

입력 2018-08-17 06: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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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아쿠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새로운 금강불괴의 탄생일까? 로널드 아쿠나(2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강속구에 팔꿈치를 맞았지만, 별다른 이상 없이 경기에 출전한다.

애틀란타는 17일(이하 한국시각) 투구에 팔꿈치를 맞은 아쿠나가 정밀 검진 결과 이상이 없어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나선다고 전했다.

앞서 아쿠나는 지난 16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로 나섰다. 아쿠나는 1회 호세 우레나의 투구에 왼쪽 팔꿈치를 맞았다.

우레나의 투구 속도는 무려 97.5마일(약 157km). 당시 아쿠나는 고통을 호소한 뒤 결국 대주자와 교체됐다. 이에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아쿠나는 CT 촬영 등 정밀 검진에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고, 17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앞서 아쿠나는 지난 5월 말 주루 도중 크게 넘어지며, 시즌 아웃이 예상됐으나 한 달 정도 결장한 뒤 복귀한 바 있다.

아쿠나는 16일까지 시즌 68경기에서 타율 0.288와 19홈런 43타점 49득점 76안타, 출루율 0.348 OPS 0.924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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