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 감독 “호날두 퇴장, VAR 필요성 보여준 사례”

입력 2018-09-20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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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퇴장에 의문을 표했다.

유벤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 열린 발렌시아와의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 리그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이적 후 첫 챔피언스리그 경기 출전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호날두는 전반 29분 수비수와 경합 과정에서 퇴장을 당해 눈물을 쏟았다.

경기 후 알레그리 감독은 “우리에게 가능한 최선의 출발이다. 열심히 노력했고 양보하지 않았다. 좋은 결과다. 이제 나폴리와 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고 영 보이즈를 꺾어야 한다”고 말했다.

호날두의 퇴장 상황에 대해 그는 “호날두 퇴장은 VAR(비디오 판독)이 심판에게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를 보여준 사례 중 하나다. 존재하지 않았어야 할 레드카드 때문에 10명으로 줄어들어 상황이 복잡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고맙게도 경기가 어려워지지는 않았지만 호날두는 화가 나서 진정할 시간이 필요했다. 비록 입안에 씁쓸함을 남겼지만 일요일 리그 경기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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